
연금저축으로 주식과 ETF 투자하기 '연금저축펀드'
나중에 퇴직 시기가 되면 다가올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우리는 연금상품에 가입합니다.
따라서 연금저축상품에도 많이 가입을 하시는데요?
내가 가입한 연금저축상품을 주식이나 ETF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알아보았습니다.
Q) 연금저축? 말 그대로 연금을 받기 위해 저축을 하는 것입니다.
1. 연금저축상품의 장점
연금저축상품을 가입하면 좋은 점은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직장인분들도 연말정산을 하게 되면 소득세를 깎거나 돌려받는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자영업자분들도 마찬가지로 종합소득세 신고하게 되면 소득세를 깎거나 돌려받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2. 연금저축상품의 단점
반대로 단점은 기존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다가 상품을 없애버리면 그동안 받았던 세액공제금액을 다시 돌려줘야 합니다.
그래서 이 점 숙지하시고 신중하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투자하시는 게 좋습니다.
3. 연금저축상품의 종류
이 연금저축상품에는 은행의 연금저축신탁,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이 있습니다.
1) 연금저축신탁
은행의 '연금저축신탁'의 경우 2018년 1월 1일부터는 없어져 버려서, 현재 가입을 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은행에서 연금저축상품을 가입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고, 은행에 가서 '연금저축펀드'는 만들 수 있습니다.
2) 연금저축보험
보험사에서 만드는 저축보험 상품으로 가입할 때부터 납입 시기, 납입금액, 연금수령방법 등을 정하며,
보험사가 알아서 운용사를 통하여 돈을 굴려주는 구조입니다.
3) 연금저축펀드
증권사에서 만드는 저축보험상품입니다.
'연금저축신탁'이나 '연금저축보험'과는 달리 증권사에서 만드는 '연금저축펀드'는 내가 투자할 곳을 직접 고를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연금저축펀드'는 유연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고 같이 매달 납입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투자를 하기 싫으면 납입을 안 하셔도 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에서 돈을 굴리는 방식은 채권에 투자하는 방식,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 ETF에 투자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할 종목은 수시로 바꿀 수가 있습니다.
떨어질 것 같은 종목이나 펀드가 있다면 환매를 하면 되고, 오를 것 같은 종목이 있다면 새로 살 수도 있는 굉장히 유연한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장시간 내에 거래해야 되며 국내상품이냐 해외상품이냐에 따라 거래시간은 다릅니다.
ETF에 투자할 수 있는 종목도 여러 가지입니다.
코스피지수를 따라가는 종목, 코스닥지수를 따라가는 종목, 금값을 따라가는 종목 등 레버리지 상품이나 인버스 상품 같은 고위험 파생상품을 제외한 국내에 상장된 ETF는 웬만하면 투자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증권사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에서 ETF에 투자할 수 있는 증권사가 있는 반면 투자할 수 없는 증권사도 있으며, ETF에 투자할 수 있는 증권사라도 선택할 수 있는 종목의 수는 차이가 있습니다.
4. 상품 갈아타기
기존의 신탁이나 보험으로 가입하신 분들 중에서는 '내가 직접 투자처를 고르고 싶다거나', '납입액과 납입금액을 마음대로 하고 싶다거나' 하는 분들 연금저축펀드로 갈아타고 싶은 마음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기존에 '연금저축신탁'이나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하신 분들도 '연금저축펀드'로 옮길 수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보통 금융상품이라면, 상품을 해지하고 다른 상품을 새로 가입하여야 하지만 '연금저축'의 경우는 상품을 해지하게 되면 그동안 받았던 세액공제 금액을 다시 내놓아야 되므로 이러한 '계좌 이전제도'를 만들었다고 하니,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계좌를 이전하는 방법도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새로 만들려는 상품의 증권사에 가서 기존의 상품을 이전하겠다고 말하면, 금융사/증권번호/계좌번호 등을 알려달라고 할 텐데 미리 준비하셔서 알려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두 금융기관에서 알아서 연락을 취하여 처리를 해줍니다.
단,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의 경우 가입 일로부터 7년이 지나지 않으면 수수료를 내야 될 수도 있으므로 확인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