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파트 실평수는 어떻게 될까?
(전용면적, 공급면적, 공용면적, 계약 면적)
아파트에 대한 여러 가지 장점으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아파트에 살고 계신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청약을 하여 분양을 받거나, 공인 중개소를 통해 월세, 전세, 매매 등의 거래로 진행을 하게 되고 입주를 하게 되는데요.
이때, 많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내가 살고 있는 실제 평수는 얼마일까?'인데요?
평수를 알아보면 분양면적, 공급면적, 전용면적, 계약면적 등 어떠한 기준에 따라 이렇게 면적을 구분하는 종류가 많다 보니, 어떤 게 내가 실제로 사용하는 평수인지 궁금해하십니다.
오늘은 이들의 면적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실평수는 얼마 정도 되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1. 면적의 기준? 단위?
실제로 많은 분들이 '평'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편해하십니다.
하지만, 법적인 단위는 제곱미터이며, 현행법상 ㎡를 의무적으로 쓰라고 되어있습니다.
평당 제곱미터는 [1평 = 3.3㎡]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많이 있는 아파트 평수 중 하나인 '84㎡'를 평수로 계산해보면 '25.41'평이 됩니다.
2. 면적의 종류?
1) 전용면적
집 안의 면적을 말하며, 거실/안방/주방/화장실 등등 나만이 쓸 수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서부터의 집 내부는 나만의 공간으로 전용면적에 해당됩니다.
단, 발코니는 제외합니다! (발코니는 서비스 면적에 해당됩니다.)
발코니는 원래는 야외공간으로 쓰는 외부공간으로서, 전용면적이 아닙니다.
요즈음은 발코니를 확장하여 집의 내부 공간처럼 쓰므로 헷갈릴 수 있지만, 이는 전용면적에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2) 서비스 면적
서비스면적은 발코니/베란다를 말합니다.
아파트를 분양할 때 그 주택을 건설한 사업자가 서비스로 제공하는 면적을 말합니다.
서비스면적은 전용면적/공급면적/계약면적 등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3) 주거공용면적
그 아파트에 있는 복도/계단/엘리베이터 등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공용'으로 그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다 함께 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4) 기타 공용면적
주택의 지상층에 있는 공용적으로 사용하는 면적이 아닌, 그 밖의 지하층이나 경비실/노인정 등을 말합니다.
5) 공용면적
3번의 '주거공용면적' + 4번의 '기타 공용면적'을 합친 것입니다.
6) 공급면적(=분양면적)
1번의 '전용면적' + 3번의 '주거공용면적'을 합친 것을 말합니다.
'분양면적'이라고도 말하며,
보통 분양받을 때나 전단지를 볼 때 나오는 예를 들어, '30평 아파트'라고 말하는 것이 공급면적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 보통 30평의 아파트라고 말하는 것이 전용면적만이 아니라 복도/계단/엘리베이터 등등의 공용면적까지 더해서 나온 30평이라는 의미입니다.
7) 계약면적
1번(전용면적) + 5번(공용면적)을 모두 더한 면적을 말합니다.
3. 실평수는 무엇일까?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실평수는 나만이 이용할 수 있는 집 내부 공간의 면적을 말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면적은 '전용면적'과 이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 면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실평수를 물어봤을 때, 단순히 전용면적으로 대답할 수도 있고, 발코니 면적을 더해서 대답할 수도 있으므로,
합친 건지 안 합친 건지는 다시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