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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반려동물 펫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


반려동물 펫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

반려동물을 기르다가 아프면 치료를 해주어야 될텐데 당연히 병원을 찾아가게 됩니다.
동물병원을 찾아가면, 병원비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고, 생각보다 자주가게 되는 상황도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거기다 1999년에 동물병원 의료수가제가 폐지되면서 기준이 없어지다보니, 동물병원마다 치료비용이 천차만별로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병원비용을 보험으로 커버하는 방법인 펫보험을 가입하는 것을 고려하게 됩니다.
오늘은 펫보험에 대해 알아보고 가입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펫보험?

우리가 병원을 가게되면 실손의료보험이나 건강의료보험의 적용을 받듯이, 반려동물들도 병원에서 치료를 하게 되면 펫보험을 통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입하는 실손의료보험처럼 마찬가지로 자기부담금이 존재하며, 치료비의 일부를 보험사에서 보장해주는 방식입니다.

펫보험은 2007년 즈음부터 손해보험사들이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반려견만 대상으로 시작하여 보험상품이 출시되었지만, 현재는 반려묘까지 대상을 확대해주는 손해보험사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2. '보험료'는 얼마나 들까?

손해보험사들마다 보장해주는 내용이 다르고, 반려동물의 품종이나 나이에 따라 다르므로 천차만별이지만,

보통 한 달 보험료가 약 3~6만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대략적으로 보장내용은 통원치료비 50~70%, 수술비 150만원 내외, 입원비는 10만원 내외 수준으로 보장해준다고 합니다.


3. '가입연령'이 따로 있는가?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수록 가입이 어려워지는 것처럼, 펫보험도 가입연령이 있습니다.
만5세까지 가입가능 또는 만 10세까지 가입가능 등 손해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가입할 수 있는 나이를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갱신간격'은 얼마나 될까?

보통은 1년마다 갱신이 됩니다.
하지만, 3년으로 늘어난 보험상품도 있으니,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갱신기간과 보장기간은 길면 길수록 좋습니다.

5. '면책기간'이 있는가?

대표적으로 사람의 암보험과 마찬가지로 '면책기간'을 두는 보험상품들이 있습니다.
'면책기간을' 을 둔다는 것은 보험을 가입 후 일정 기간 이후가 되어야 보장을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입하는 펫보험이 면책기간이 있다면 언제부터 보험효력이 발생하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6. '배상책임'을 보장해주는가?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때 보험사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 '배상책임' 입니다.
이 또한 해당 보험사에 연락하셔서 '배상책임이 기본적으로 보장이 되는 내용인지?', '특약을 따로 해야되는지?', '얼마까지 보장이 되는지?' 에 대해 알아보셔야 합니다.

7. 그 밖에 확인해야 될 사항?
 
나이가 들면서 발생할 확률이 있는 질환들이나, 반려동물이라면 자주 걸릴 수 있는 대표질환들이 있습니다.
이 질환들을 기본적으로 보장을 해주는 곳들도 있지만, 특약을 걸어야 보장을 해주는 곳들도 있으므로, 이 또한 어떤 질환을 어느 정도 보장해주는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우리가 가입하는 실손보험이나 자동차보험은 어느 보험사 상품을 가입하든 보장받는 내용은 비슷비슷하지만, 펫보험의 경우에는 보험사에서 보장하는 내용이 천차만별이므로 비교는 필수입니다.